'징비록' 김석훈 이순신 역 캐스팅 이유는? "이지적·외유내강적 풍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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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석훈이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에 이순신 역으로 캐스팅됐다.

'징비록' 속 이순신 역은 그동안 시청자들의 관심과 궁금증을 높여왔다. 서애 류성룡 선생이 주인공이긴 하지만, 임지왜란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이순신 역을 누가 맡을지 초미의 관심사였던 것.

특히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김명민, 영화 '명량'의 최민식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이순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왔기에 '징비록'에서 이순신 역은 누구나 탐낼만한 역할이었다.

'징비록' 제작진은 "김석훈 씨가 그동안 보여준 안정적인 연기력, 이지적이고 외유내강적인 풍모 등을 고려하여 이순신 역에 캐스팅했다"며 "김석훈 씨가 그만의 이순신 상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징비록'은 현재 임진왜란이 발발해 왜군이 파죽지세로 한양까지 쳐들어와 선조가 개성으로 피난한 상태다. 지난 5일 방송된 16회에서는 경복궁이 불타고, 피난가는 선조의 어가 앞을 백성들이 가로막으며 울부짖는 장면 등이 방송되며 망국의 슬픔이 진하게 전해졌다. 김석훈은 오는 11일 방송되는 17회부터 등장할 예정이다.

징비록 김석훈 이순신 캐스팅에 누리꾼들은 "징비록 김석훈 이순신, 잘 어울려", "징비록 김석훈 이순신, 기대된다", "징비록 김석훈 이순신, 흥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