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오는 8월 고등학생 모형자동차 경진대회에 앞서 다음달 2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4회째를 맞은 행사는 참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모형차를 이용해 전용 트랙에서 경주를 벌이는 대회다. 지도교사 1인을 포함해 동일 학교 소속 4인까지 한 팀으로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 학생들은 영현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와 팀 제출자료, 발표자료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는 사전 심사를 거쳐 예선 대회 진출 60팀을 뽑는다. 이어 7월 11~12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본선 진출 30팀을 가린다. 8월 21~23일 열리는 본선에서 우승한 팀에게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대회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단순히 속도를 겨루는 대회가 아니라 창의적 아이디어와 참신한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