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도 수직증축 리모델링 '첫발'…포스코건설이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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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된 신정 쌍용아파트
40가구 늘려 310가구 짓기로
40가구 늘려 310가구 짓기로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지난 4일 열린 서울 양천구 신정동 쌍용아파트 리모델링 조합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뽑혔다. 올해 첫 수직증축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이다.
이 아파트는 목동신시가지 14단지와 가까운 신정교 서쪽끝 사거리 인근에 있으며 1992년 준공됐다.
전용 84㎡ 단일 크기로 2개동 270가구 소규모 단지여서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적합한 아파트라고 조합 측은 설명했다. 향후 수직증축을 통해 4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6월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이후 첫 시공사 선정에 나선 경기 성남 분당신도시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562가구)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두 번째 사업인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청아파트(822가구)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도 따냈다.
포스코건설은 2012년부터 도심재생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리모델링 전문 인력과 기술을 확보하는 등 일찍부터 리모델링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작업을 해왔다. 이후 작년 4월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되자 ‘그린리모델링 사업그룹’을 신설, 수주를 진행 중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