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 증시는 부활절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지난 2일 종가보다 1.88% 급등한 6961.77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1.30% 상승한 1만2123.5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52% 오른 5151.19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1.5% 오른 403.76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부활절 연휴로 휴장한 전날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금리 인상이 늦춰질 것이란 전망에 따라 뉴욕증시를 비롯한 세계 증시가 오른 것을 하루 늦게 반영했다.

종목별로는 미국 택배업체 페덱스(FedEx)가 인수하겠다고 밝힌 네덜란드 택배업체 티엔티(TNT Express)가 28.2%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