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에운트죄네] '獨 시계 자존심' 세운 랑에家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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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세계대전으로 명맥 끊기는 아픔
발터 랑에 재건…94년 '랑에1' 히트
발터 랑에 재건…94년 '랑에1' 히트
발터 랑에는 올해 90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회사 운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겼지만 여전히 회사의 고문으로, 자신의 표현대로 ‘역사의 가교’로 시계 산업의 발전을 지켜보고 있다. 그는 독일 시계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8년 작센주에서 공로훈장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스위스 고급시계협회(FHH)에서 명품 시계 부문 최고상(Hommage la Passion)을 받았다.
그는 당시 “노력한다면 어떤 나라라도 스위스 같은 시계 강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랑에운트죄네 시계의 가격은 최저 수천만원에서 시작해 억대를 넘나들고 있다. 스위스 브랜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최고급 시계 시장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정체성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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