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신약 성과 기대감에 나흘만에 반등에 나섰다.

8일 오전 9시30분 현재 녹십자는 전날보다 3500원(2.03%) 오른 1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녹십자에 대해 신약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20만5000원으로 올렸다.

이 증권사의 배기달 연구원은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완료한 면역 결핍증 치료제에 대한 하반기 식품의약국(FDA) 제품 허가 신청이 예상된다"며 "유전질환치료제에 대한 미국 임상 3상도 하반기에 시작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약 라인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녹십자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