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R&D사업 신청 중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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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계획서 도입으로 진입장벽 낮추자 두배 늘어
정부가 과제를 지정하는 연구개발(R&D) 사업에 신청한 중소·중견기업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월 품목 지정형 R&D 과제 신청을 받은 결과, 올해 새로 신청한 중소·중견기업이 653개로 작년 같은 기간(263개)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8일 발표했다. 신규 기업 외에 전체 중소·중견기업도 크게 늘었다. 작년엔 413개의 중소·중견기업이 해당 R&D 과제를 신청했는데, 올해엔 1006개사가 신청해 역시 두 배 이상 뛰었다.
중소·중견기업 숫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산업부가 올해부터 ‘개념계획서’ 제도를 도입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개념계획서란 R&D 과제에 대해 아이디어 위주로 작성하는 신청서를 말한다. 보통 5쪽 분량 정도만 적으면 되는 것으로 수십쪽에 달하는 사업계획서와는 다르다.
산업부는 지난달까지 접수된 개념계획서를 토대로 신청기업(총 1331개)의 절반가량인 665개 과제를 선정했다.
세종=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월 품목 지정형 R&D 과제 신청을 받은 결과, 올해 새로 신청한 중소·중견기업이 653개로 작년 같은 기간(263개)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8일 발표했다. 신규 기업 외에 전체 중소·중견기업도 크게 늘었다. 작년엔 413개의 중소·중견기업이 해당 R&D 과제를 신청했는데, 올해엔 1006개사가 신청해 역시 두 배 이상 뛰었다.
중소·중견기업 숫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산업부가 올해부터 ‘개념계획서’ 제도를 도입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개념계획서란 R&D 과제에 대해 아이디어 위주로 작성하는 신청서를 말한다. 보통 5쪽 분량 정도만 적으면 되는 것으로 수십쪽에 달하는 사업계획서와는 다르다.
산업부는 지난달까지 접수된 개념계획서를 토대로 신청기업(총 1331개)의 절반가량인 665개 과제를 선정했다.
세종=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