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2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2% 하락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것이다. 다만 EU 소매판매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저유가로 개선됐던 가구별 소비심리가 다소 약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소매판매는 전년에 비해선 3.0%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치인 3.2% 증가에는 밑도는 것이지만 시장 전망에는 부합한 수치다. 비식품 부문 판매가 전년 대비 4.3% 늘어났으며 자동차 연료 판매가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