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방직이 액면 분할 소식에 장중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 주식수 확대로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후 1시27분 현재 부산방직은 전날 대비 5.28% 오른 7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산방직은 이날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1주당 5000원의 액면가를 주당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액면분할 후 발행주식수는 기존 80만주에서 800만주로 늘어난다.

주식 분할에 따라 내달 7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 전날(5월21일)까지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된다. 구주권제출기간은 오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이며, 변경 신주는 5월 22일 상장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