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마지막 나서는 모습이 CCTV에…'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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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외교 비리 의혹에 연루돼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64)이 9일 오전 자택에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가운데 집을 나서는 마지막 모습이 포착됐다.
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성완종 전 회장이 마지막으로 자택을 나서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입수했다.
성완종 전 회장은 이날 오전 5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빠져나갔다. 이후 큰 아들이 자택에서 성 전 회장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를 발견해 오전 8시6분 청담파출소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
CCTV 확인 결과 성완종 전 회장은 검은색 패딩과 바지 차림으로 자택을 나섰다. 또 자택에서 인근 호텔까지 걸어서 이동해 택시를 잡는 모습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도 그의 모습이 발견되지 않아 경찰과 인근 군부대 병력까지 동원해 성완종 전 회장을 찾고 있다.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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