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7년 만에 670선을 돌파한 9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올라 200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67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소폭 내려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10명 중 9명이 수익률을 끌어올리면서 전체 누적수익률이 처음으로 30%대를 돌파했다.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이날 참가자 중 가장 먼저 누적수익률 50%대 고지를 밟았다. 그는 2.64%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누적수익률을 52.12%로 상승시켰다.

민 과장은 이날 서린바이오(-1.75%)를 100주 더 사들이고, 우신시스템(14.95%)을 신규 매수했다. 효자 종목 인트론바이오(11.99%)가 이날도 큰 폭으로 오르며 제 역할을 했고, 코오롱글로벌(4.52%)도 수익률 개선에 힘을 보탰다.

구창모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압구정본부 지점장은 이틀 연속 8% 넘는 수익을 올리며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누적수익률은 47.63%을 기록했다.

구 지점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보유 종목들이 오른 덕을 봤다. 인트론바이오와 OCI머티리얼즈(3.82%) 케이피엠테크(2.72%)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유일하게 손실을 입은 참가자는 박상용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상무였다. 그는 1.26%의 손실을 내 누적수익률이 29.34%로 떨어졌다.

박 상무는 보유하고 있는 하츠(-2.54%)와 에스텍파마(-1.54%)가 하락한 탓에 타격을 입었다.

올해 1월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