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병변 부위를 탐색·추적하는 줄기세포의 특성을 응용한 뇌 질환 치료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기술을 응용해 제대혈에서 유래한 줄기세포에 검출 가능한 표지자를 부착하고 뇌에 투여하면 독성 단백질이나 악성 세포의 원인 물질을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이 특허가 뇌종양과 알츠하이머형 치매 등 뇌 관련 질환의 진단 및 치료 경과 관찰에 활용될 수 있다”며 “현재 임상 시험 중인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에도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