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의 방문판매원 '아모레 카운셀러'가 한 자리에 모이는 '제16회 아모레 카운셀러 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아모레 카운셀러 대회는 아모레 카운셀러들의 소속감을 고취하고 도전의식과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고객과 아모레 카운셀러, 회사의 동반 성장을 의미하는 '당신과 함께라면'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워 총 7000여 명이 참가했다. 한 해동안 우수한 성과를 보인 아모레 카운셀러 62명을 대상으로 시상이 진행된 가운데, 부산영업5팀 새동래특약점 옥혜선 수석마스터가 '연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행사의 의미와 같이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회사와 고객, 그리고 아모레 카운셀러 여러분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을 걸어 나갈 것"이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2일 찾은 경기 부천 홈플러스 상동점은 어수했다. 평소 같았으면 상품과 쇼핑객으로 차 있어야 할 입점 점포 상당수가 텅 비어있었다.매장 곳곳엔 ‘영업이 종료됐다’는 공지와 함께 ‘출입 금지’라고 쓰인 현수막이 달려있었다. 일부 매대는 재고를 털어낼 목적으로 물건 값을 원래보다 80~90% 싸게 파는 '땡처리' 용으로 운영되거나, 생활 용품 등을 쌓아놓고 깔세 매장(선납형 단기임대)으로 활용되고 있었다.홈플러스 부천상동점은 오는 7월까지만 영업을 하고 폐점한다. 전국에서도 매출(연 4320억원 수준)이 가장 잘 나오는 곳 중 하나로 꼽혔던 점포다. 전국 매출 순위 1위에도 자주 이름을 올릴 정도로 장사가 잘 됐다. 홍보모델 김수현이 직접 방문한 사진을 SNS에 공유하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홈플러스는 2013년에 이 점포를 수원영통점, 인천작전점, 대구칠곡점 등 점포와 묶어서 6225억원에 팔았다. 홈플러스가 문을 닫은 후 이 부지에는 마트 건물 대신 47층짜리 주상복합이 들어설 예정이다.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수익률 제고 방침에 따라 최근 홈플러스 점포들이 잇달아 매장 영업을 중단하면서 마트 관련 업종에 종사하던 직원들이나 마트에서 생계를 이어가던 상인들도 생활에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이곳에 입점한 한 식당 사장은 “나름대로 장사도 잘 되고 단골 손님도 많이 확보했는데 또 어디서 장사를 해야하나 하다가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해 아예 접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 홈플러스 직원은 “직장 근처에 터를 잡고 살았는데 폐점하면 이사를 해야하나 가족들과 상의중”이라고 밝혔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MBK가 인수한 후 영
오는 5월부터 유주택자의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이 제한되는 가운데 다음 주 당첨되면 5억원대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는 단지가 왔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에서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2가구는 미계약 전용 69㎡ 1가구와 계약취소주택 전용 84㎡ 1가구 등이다. 전용 69㎡ 1가구는 미계약 물량으로 전국의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반면 계약취소주택 전용 84㎡ 1가구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원이면 청약할 수 있다.분양가는 2021년 당시 사격이다. 전용 69㎡는 7억7430 원, 전용 84㎡는 9억3620만원이다. 계약금은 20%이고, 실거주의무기간은 3년이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9월 입주를 시작했다. 아직 실거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주변 시세나 준공 시점을 고려했을 때 전용 84㎡는 16억원 이상으로 평가받는다. 약 5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지상 20층 규모, 4개 동 총 211가구의 주상복합 단지다. 2021년 분양 당시 광교신도시의 '마지막 로또'로 불렸다.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했음에도 1순위 청약 151가구 모집에 3만4000명이 몰렸다.정부가 오는 5월부터 유주택자의 무순위 청약 참여를 제한하기로 하면서 얼마 남지 않은 로또 청약 기회를 잡으려는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일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북수원 자이 렉스비아' 2가구의 무순위 청약에는 16만4369명이 몰렸다. 해당 단지도 당첨 시 2억~3억 원 수준의 시세차익이 예상됐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헌재, 소추 98일 만에 감사원장·중앙지검장 탄핵 심판 선고헌법재판소가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2부장 등 4명에 대한 탄핵 심판을 이날 13일 오전 10시 선고합니다. 탄핵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98일만입니다. 탄핵소추가 기각될 경우 이들은 바로 직무에 복귀합니다. 이날 선고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의 쟁점 일부에 대한 헌재 판단을 읽을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뉴욕증시, 美 CPI 둔화에 스태그 우려 완화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혼조를 보였으나, 기술주는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0% 내렸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9% 상승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22% 올랐습니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며 둔화 흐름을 보이면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월간 상승률이 0.5%까지 뛰며 시장에 충격을 줬던 1월 CPI와 비교해 완만해진 흐름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덜었습니다.◆전국 대부분 황사 영향…낮 최고기온 12∼18도목요일인 13일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고 그 밖의 지역은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제주도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예보됐습니다. 중부지방과 경상권은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환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