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 김세영 옮김 / 부글북스 / 256쪽 / 1만4000원
《알프레드 아들러, 교육을 말하다》는 아이에게 용기를 주는 교육법을 제시한다. 저자인 오스트리아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1870~1937)는 사람들이 겪는 문제의 원인이 인간관계에 있다고 봤다. 아이가 가진 단점보다 그 단점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태도가 성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이가 현실을 해석하는 방향이 아이의 발달을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는 ‘용기’와 ‘사회적 감정’이 필요하다. 용기를 가지면 자신이 가진 문제를 직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감정은 자기중심적 시각에서 벗어난 해결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저자는 “아이가 단점을 가지고 실수를 저지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를 극복할 용기를 주면서, 아이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