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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완주에 자격정지 3개월 징계 결정...무슨 일?



KIA의 내야수 윤완주가 일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구단이 3개월의 자격정기 징계를 결정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IA 내야수 윤완주가 인스타그램에서 `노무노무`와 `노무노무 일동차렷`이라는 글을 썼다는 사진이 공개됐다.



윤완주가 SNS에서 언급한 단어들은 앞서 많은 논란을 일으킨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주로 쓰이는 용어로 `노무노무`는 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뜻, `일동차렷` 역시 전두환 대통령의 사열식 영상과 광주 5.18운동을 비하하는 말로 사용된다.



윤완주의 이런 행실에 야구팬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윤완주는 뒤늦게 SNS로 사과문을 공개했다.



윤완주는 "나쁜 말인줄, 특정 인물을 비하하는 말인 줄 모르고 물의를 일으켰다"며 "공인답게 적절한 언어 선택으로 주의하겠다"며 `모르고 썼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2년 10라운드 6번으로 KIA에 입단해 1군 통산 120경기에 출장해 146타수 34안타 10타점 8도루 타율 2할3푼3리를 기록했다.



이에 이날 KIA는 구단 사무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구단 이미지 실추,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품위 손상 등을 이유로 윤완주에게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



윤완주는 구단의 격정지 처분에 따라 향후 3개월 동안 경기 출전 및 훈련 등 구단 활동에 일체 참가할 수 없다. 징계 기간 동안 연봉 지급도 중지된다.



KIA는 또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체 선수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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