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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부행장은 '배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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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부행장은 '배달 중'
    서현주 신한은행 리테일부문 부행장은 지난달 초부터 ‘배달’로 일과를 시작한다. 매일 아침 수도권 지점을 차례로 돌며 아침 식사를 거르고 출근하는 직원을 위해 도시락을 건넨다. 은행 업무가 끝난 뒤 오후 5시30분부터는 또 다른 지점 한두 곳에 들러 빵 등 야식을 배달한다. 서 부행장뿐 아니라 다른 부행장들도 아침저녁으로 지점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도시락과 빵을 전달한다.

    신한은행이 현장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속으로-붐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조용병 행장이 취임한 뒤 ‘현장 중심’ 경영을 강조하며 시작한 캠페인이다. 은행 내부에선 이 캠페인을 ‘배달의 신한’으로 부른다. 이 캠페인에는 부행장 14명 전원이 참여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초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550여개 수도권 지점을 나눠 맡아 매일 아침저녁으로 도시락과 빵 등을 배달하고 있다. 캠페인 기한은 일단 이달 말까지로 정했다.

    배달 매뉴얼도 있다. 아침 배달 시간은 정확히 오전 7시40분, 저녁 배달 시간은 오후 5시30분 이후로 정했다.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신한은행뿐 아니다. 김주하 농협은행장도 최근 부행장 11명 전원에게 영업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 부행장들은 이달 초부터 전국 15개 영업본부를 돌면서 2분기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이태명/박신영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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