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窓] 주가 하이킥…미국을 봐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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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 < 아이엠투자증권 센터장 >
주가가 오를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이 만들어졌다. 대부분의 선진국 시장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심리도 되살아나 과거엔 1년 동안 5%도 오르지 않던 국가들의 증시가 지금은 하루 1~2% 이상 변동하고 있다.
유동성이 상승장의 원동력이다. 미국은 양적 완화가 실물경제에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없지만 금융시장에는 확실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 상승장은 유럽 양적 완화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유럽을 중심으로 유동성이 계속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특정 경제 변수가 나빠져도 주가가 갑자기 떨어지지는 않는다. 하락 전환은 주가가 많이 올라 시장이 자기 한계를 견디지 못할 때 발생한다. 이런 점에서 미국 시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다우와 S&P500지수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5년 가까이 상승하면서 피로가 누적된 데다 1분기 미국 기업 실적이 2010년 이후 가장 좋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겹쳐서다. 미국 주식시장이 하락할 경우 다른 지역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경제 회복 정도나 시장 영향력 면에서 미국을 따라올 만한 나라가 없기 때문이다. 당분간 종합주가지수 흐름은 내부보다 외부 변수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우 < 아이엠투자증권 센터장 >
유동성이 상승장의 원동력이다. 미국은 양적 완화가 실물경제에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없지만 금융시장에는 확실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 상승장은 유럽 양적 완화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유럽을 중심으로 유동성이 계속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특정 경제 변수가 나빠져도 주가가 갑자기 떨어지지는 않는다. 하락 전환은 주가가 많이 올라 시장이 자기 한계를 견디지 못할 때 발생한다. 이런 점에서 미국 시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다우와 S&P500지수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5년 가까이 상승하면서 피로가 누적된 데다 1분기 미국 기업 실적이 2010년 이후 가장 좋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겹쳐서다. 미국 주식시장이 하락할 경우 다른 지역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경제 회복 정도나 시장 영향력 면에서 미국을 따라올 만한 나라가 없기 때문이다. 당분간 종합주가지수 흐름은 내부보다 외부 변수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우 < 아이엠투자증권 센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