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증시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왼쪽부터 권영상 한국거래소 상임감사,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임 위원장, 정연대 코스콤 사장. 한국거래소 제공
임종룡 금융위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증시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왼쪽부터 권영상 한국거래소 상임감사,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임 위원장, 정연대 코스콤 사장. 한국거래소 제공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상반기 중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10일 한국거래소 통합IT(정보기술)관제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 중이고 6월 말까지 방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공청회도 남아있고 여러 가지 안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한 가지로 단정짓기 어렵다”면서도 “인터넷은행이 출범하는 데 필요한 제도가 있다면 그것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또 이날 오전 10시께 코스피지수가 2074를, 코스닥이 683을 돌파한 거래소 홍보관 내 전광판을 보며 “자본시장은 우리 경제의 동력이고 최근의 상승세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 더욱 자본시장이 중심이 되는 시장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