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삼성 갤럭시S6 오늘 출격…브라질, 국가신용등급 강등 위기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마침내 오늘(10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20개국에서 출시된다. 삼성은 갤럭시S6 판매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가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피치는 브라질 정부의 경제 개선 노력이 궤도를 이탈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반등과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안도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이 오늘 서울에서 국방장관회담을 하고 북한의 군사도발 억제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6 오늘 출격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10일 본격 출시된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메탈과 글라스가 조화를 이룬 디자인과 최고 사양의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지난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돼 전 세계 미디어와 소비자의 주목을 받았다.

두 모델은 국내를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20개국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추후 전 세계 시장에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뉴욕증시, 유가상승·금리인상 우려 약화에 상승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6.22포인트(0.31%) 오른 1만7958.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28포인트(0.45%) 상승한 2091.1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3.74포인트(0.48%) 뛴 4974.56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이란핵 협상 난항' 예상에 WTI 0.7%↑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7센트(0.7%) 오른 배럴당 50.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고, 이란 핵협상의 불확실성이 커진 게 국제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독일의 2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2% 증가해 시장에서 전망했던 0.1%보다 증가 폭이 컸다.

피치, 브라질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시사

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브라질의 신용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피치는 "브라질 경제의 계속되는 부진, 거시경제 불균형, 재정 악화, 정부부채의 실질적인 증가가 국가신용등급의 하방 압력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피치의 신용 전망 하향으로 브라질 헤알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헤알화 가치는 전날 2.48% 올랐으나 이날은 0.47% 떨어지며 미국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달러당 3.071헤알에 마감됐다.

한미 국방장관 오늘 회담…사드 논의 주목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10일 열린다. 방한 이틀째를 맞는 애쉬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한민구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억제력 강화 방안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양국 국방장관은 내외신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번 회담에서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는 공식 의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사드 문제가 거론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오늘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재정추계’ 놓고 격론 예고

국회 공무원 연금 개혁 특별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세부 의사 일정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전날 발표된 정부의 재정추계 결과를 두고 격론이 예상된다.

특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은 정부의 재정추계는 여당에 유리하도록 연금액을 부풀린 눈속임 자료라면서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원안위, 신고리 3호기 운영 허가 결정 못해

신규 원자력발전소인 울산 울주군의 신고리 3호기 운영여부 결정이 또다시 미뤄졌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신고리 3호기 운영허가안을 10시간 가까이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는 23일 회의에 재상정하기로 했다.

원안위 위원들은 동일부지 내 여러 기의 원전 건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과 원자로 용기의 건전성 확인 결과 등을 중점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 오늘 세월호 피해자 가족 면담

이완구 국무총리가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10일 세월호 사고 피해자 가족들을 만난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월호 사고 피해자 가족대표를 만나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4·29재보선 후보등록 오늘 마감…첫날 경쟁률 4.3대1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한 이틀간의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이 10일 마감된다. 후보등록 첫날인 9일 하루 총 17명의 후보자가 등록, 4.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재보선은 서울 관악을, 인천 서·강화을, 광주 서을, 경기 성남중원 등 국회의원 4개 선거구와 전국의 8개 광역 및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열린다. 등록을 마친 여야 후보들은 오는 16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해 선거 당일 자정까지 13일간 선거전을 벌이게 된다.

성완종 前 회장 숨진 채 발견…자원외교 수사 차질

자원외교 비리 의혹에 연루돼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영장 실질심사 당일인 9일 유서를 쓰고 잠적한 후 북한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 전 회장의 사망으로 검찰이 부패척결의 첫 타깃으로 삼았던 자원외교 비리 수사는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전국 맑고 일부 내륙에 안개…낮 최고 13∼21도

10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아침에는 일부 내륙에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으며,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국 변관열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