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인천 ‘e편한세상 서창’ 오늘(4월10일) 견본주택 오픈
대림산업은 인천시 남동구 서창2지구 10블록에 지을 아파트 ‘e편한세상 서창’의 모델하우스를 4월10일 열고 본격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LH휴먼시아 아파트만 들어서 있는 인천 서창2택지개발지구에 첫 브랜드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LH와 민간 건설사가 손을 잡고 수도권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이기도 하다.

지하 1층, 지상 25층 8개동에 835가구로 이뤄지는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 84㎡ 단일형으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649가구 △84㎡B 91가구 △84㎡C 95가구 등이다.

대림산업은 4월13일부터 이틀동안 특별공급분의 청약을 받는다. 생애최초주택구입 및 다자녀 와 관련된 청약은 4월13일이며 신혼부부 노부모부양자 등은 4월14일 청약하면 된다. 이어 4월15일부터 이틀간 순위별로 청약을 받는다. 계약은 4월22일 발표되는 당첨자를 대상으로 4월28일부터 사흘간이다.

분양가는 주택타입별로 다르며 기준층 기준으로 2억6,353만~2억7,871만원 선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로 책정됐다.

◆수도권 첫 민간참여 공공주택
민간참여 공공주택은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는 주택을 건설 분양하는 방식의 공공-민간 공동사업이다. 공공분양의 합리적인 가격에 대형 건설사의 기술과 노하우, 뛰어난 상품경쟁력을 갖춰 공급되는 아파트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e편한세상 서창은 모든 주택형이 전용면적 84㎡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특히 이 아파트는 올해 1월 LH와 대림산업 관계회사인 삼호가 처음으로 민간참여 공공주택인 ‘e편한세상 대구금호’를 성공적으로 공급한데 이어 나오는 물량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e편한세상 대구금호의 경우 일반공급 487가구 모집에 총 1,886명이 접수해 평균 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서창2지구’ 노른자위 입지
인천 서창2지구는 인천 남동구 서창동, 논현동 일대 약 210만㎡ 부지에 1만4000여 세대가 들어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개발지구 면적의 50% 이상이 그린벨트 해제지역이어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다.

지구 남쪽으로 156만㎡ 규모의 소래습지생태공원, 우측으로는 34만㎡ 규모의 장아산 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인근에 장수천, 인천대공원 등이 있어 다양한 여가 활동이 가능하다. 특히 장아산 근린공원과 수변공원 등이 e편한세상 서창 단지 주변을 감싸고 있다. 지구 내에서 유일한 중심상업지구가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어 입주 후 생활편의가 괜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창2지구에서 차로 10분이면 쇼핑, 의료,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구월, 논현지역과 연결된다. 대규모 산업단지인 남동인더스파크 및 시화, 반월지구와도 멀지 않아 직주근접 주거지로도 꼽히고 있다.

지구에서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을 타기에 가까워 서울 서부권 및 부천, 광명, 시흥, 안산 등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하기에 쉬운 편이다. 향후 국도 42호선 연결도로(2015년 개통 예정), 소래로(2015년 개통 예정), 신천IC 연결도로(2017년 개통 예정)가 개통되면 서울 및 인접지역으로의 이동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아이들을 위한 ‘안전’ 아파트 설계
e편한세상 서창은 주차장을 100% 지하화한다. 지상은 장애물 없는 단지로 설계해 아이들이나 유모차, 휠체어가 단지 내에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교통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학차량용 전용 정류장도 설치된다.

단지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 아파트에 설치된 CCTV에 비해 4배 가량 선명한 200만 화소급의 고화질 CCTV이 도입된다. 단지 내에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 집도 마련된다. 어린이 집은 5,000㎡ 규모의 중앙공원과 연결된다. e편한세상 서창은 단지 전체의 녹지율을 46.4%로 설계해 조경공간 등이 법정기준(30%)을 크게 웃돌아 조성된다.

◆단열과 소음 저감 차별화
e편한세상 서창에는 차별화된 단열 기술과 소음 저감 설계가 적용된다. 기존 아파트는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 등 면이 이어지는 부분에 단열이 끊겨 냉기가 유입되거나 결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반면 e편한세상 서창은 집안의 모든 면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외부 창호에는 소음 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이 적용된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설계도 적용된다. 가족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소음을 혁신적으로 저감될 것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1층 세대 층고 2.6m 적용
e편한세상 서창의 1층 세대에는 기준층(2.3m) 보다 30㎝ 더 높은 2.6m의 층고가 적용된다. 개방감과 일조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e편한세상 아파트 고유의 ‘오렌지 로비’를 적용해 1층 세대에도 엘리베이터 로비와 독립된 전용홀이 설치된다.

중앙공원과 연계한 통합형 복합문화 커뮤니티 센터에는 휘트니스, 라운지 카페, 작은도서관 등의 시설이 마련된다. 각 세대의 에너지 사용량을 체크하고 다른 세대와 비교해 볼 수 있는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EMS)도 적용된다.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기 위해 지하주차장에는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조명이 조절되는 LED 조명 자동제어시스템이 설치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 649-1번지(인천 논현역 1번출구)에 마련된다. 아파트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분양문의:(032)468-8288>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