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무섭게 상승하는 증시…옥석가리기 들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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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가 무섭게 오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4월 들어 2거래일을 제외하고 계속 상승하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단 하루를 빼고 크게 상승 중이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쏟아내고 있는 돈(유동성)이 한국 증시 상승의 중요한 요인으로 꼽인다. 비싸지 않은 한국 주식의 가격매력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코스피지수의 상승으로 현재 주가수준을 12개월 선행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9배까지 도달해 있다"며 "최근 기업이익 추정치의 상향 조정으로 인해 10배를 넘어가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기업이익 추정치를 감안하면 코스피지수의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과거 확정(Trailing) 실적 기준으로도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봤다.
서 연구원은 "2012년 이후 코스피지수는 11.8배에서 16.9배 사이의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며 "현재 12개월 Trailing PER은 15.8배"라고 했다.
2013년 11월 전고점에서의 PER 16.9배를 현재 기준으로 환산하면 2200포인트다. 대내외 상황과 투자심리가 과거보다 나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1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본격화될 것임을 감안하면, 싼 종목보다 실적 매력이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는 주문이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달 들어 건강 에너지 금융 IT 소재 필수소비재 등의 순이익 전망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2분기 실적 전망치는 올 들어 IT 유틸리티 에너지 필수소비재 통신서비스 순으로 상향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1분기 실적에서 건강한 모습을 확인하고, 2분기 이후 전망도 긍정적인 IT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등과 실적회복 기대가 큰 에너지주에 긍정적인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쏟아내고 있는 돈(유동성)이 한국 증시 상승의 중요한 요인으로 꼽인다. 비싸지 않은 한국 주식의 가격매력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코스피지수의 상승으로 현재 주가수준을 12개월 선행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9배까지 도달해 있다"며 "최근 기업이익 추정치의 상향 조정으로 인해 10배를 넘어가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기업이익 추정치를 감안하면 코스피지수의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과거 확정(Trailing) 실적 기준으로도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봤다.
서 연구원은 "2012년 이후 코스피지수는 11.8배에서 16.9배 사이의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며 "현재 12개월 Trailing PER은 15.8배"라고 했다.
2013년 11월 전고점에서의 PER 16.9배를 현재 기준으로 환산하면 2200포인트다. 대내외 상황과 투자심리가 과거보다 나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1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본격화될 것임을 감안하면, 싼 종목보다 실적 매력이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는 주문이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달 들어 건강 에너지 금융 IT 소재 필수소비재 등의 순이익 전망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2분기 실적 전망치는 올 들어 IT 유틸리티 에너지 필수소비재 통신서비스 순으로 상향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1분기 실적에서 건강한 모습을 확인하고, 2분기 이후 전망도 긍정적인 IT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등과 실적회복 기대가 큰 에너지주에 긍정적인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