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증시가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에 힘입어 15년 만에 2만포인트 고지를 밟으면서 일본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도 고공행진중입니다. 하지만 환 헷지 여부에 따라 수익률이 극과 극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볼까요, 유주안 기자!

<기자> 일본증시 활황에 힘입어 일본펀드 수익률이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연초이후 일본 닛케이지수는 1만7천450포인트에서 2만포인트까지 14.6% 가량 올랐는데요, 일본에 투자하는 일본펀드 수익률은 평균 13.34%로 해외펀드중 러시아(19.69%), 유럽(16.18%)에 이어 3위를 기록중입니다.

최근 가입자가 늘면서 설정액도 연초 이후 700억원 이상 늘었습니다.

이 기간 국내에서 판매된 일본펀드들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중인데요,

지수 변동폭의 두 배씩 상승 또는 하락하도록 만들어진 레버리지 ETF 수익률이 가장 높습니다.

이러한 상품은 KB자산운용과 한국운용에서 운용하고 있는데, 연초이후 수익률이 26.8%에 달합니다.

ETF를 제외한 펀드중에선 프랭클린탬플턴자산운용의 프랭클린재팬자 펀드가 14%, KB운용의 연금재팬인덱스펀드, 키움일본스몰캡 펀드도 13%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본 증시는 고공행진중이지만 엔화 환율은 저공비행중인데요, 엔저가 지속되면서 환헷지 여부가 펀드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자산운용의 `당신을위한N재팬전환자` 상품은 환 헷지를 하는 상품과 하지 않는 상품, 두 가지가 있는데요, 환 햇지를 했다면 2012년 15%, 2013년 50%, 2014년 9%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반면, 환헷지를 하지 않은 상품은 같은 기간 -3%, 26.5%, -1.6%의 수익을 내, 수익률 차이가 극과 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일본펀드가 최근에는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일본펀드 가입 붐이 일었던 지난 2007년부터 따져보면 여전히 `반토만 펀드`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닛케이지수가 1만8천포인트에서 7천포인트까지 급락한 바 있는데요, 당시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일본펀드들 중에 맥쿼리투신운용의 맥쿼리파워재팬이 설정 이후 현재 -48.75%, 미래에셋재팬글로벌리딩1 펀드가 -45.59%, KB자산운용의 일본블루칩셀렉션자(주식)A 펀드도 -39.95% 수익률로 여전히 손실 상태여서 앞으로 어떻게 수익률을 회복해갈 지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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