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국회의사당 등 33개 공공건축물을 그린 리모델링 시범사업장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건축물을 개·보수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 건물 33곳에 국비 18억원이 지원된다.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이 그린 리모델링을 채택할 수 있도록 공사비를 지원하는 ‘시공 지원 부문’에는 국회의사당과 제주 서귀포의료원 등 5개 건물이 선정됐다. 향후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는 공공건축물에 설계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기획 지원 부문’에는 정부서울청사 본관과 강원 태백 석탄박물관 등 28곳이 뽑혔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