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타임의 중간집계 결과 씨엘과 푸틴 대통령은 각각 6.9%의 지지를 얻었다. 3위는 미국 팝가수 레이디 가가(2.6%)였다. 종교 지도자로는 달라이 라마(1.7%)와 프란치스코 교황(1.5%)이 각각 7, 10위를 기록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1.4%)과 부인 미셸 오바마(1.2%)는 각각 11, 12위였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0.8%)도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씨엘에 대해 “한국의 유명한 걸그룹 2NE1의 멤버로, 저스틴 비버와 칼리 레이 젭슨을 발굴한 스쿠터 브라운과 한 팀을 이뤄 미국 데뷔를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타임은 2004년부터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통틀어 그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을 추려 발표하고 있다. 올해 최종 결과는 오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