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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엄정화, 엄태웅 생각에 눈물 "내 막내동생 애처로울 때 있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조카 엄지온을 보러 온 엄정화가 화제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 73회 `아빠니까 한다` 편에서는 엄태웅과 조카 지온의 집을 방문한 엄정화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엄태웅의 집을 찾은 엄정화는 그와 함께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다. 그들은 엄지온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와중에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꺼냈고, 엄태웅은 이어진 어머니의 이야기에 눈물을 보이려 했다.



이에 엄정화는 "너 대체 왜 그러냐"며 엄태웅을 놀렸고, 그는 "나도 모르겠다. 요즘 아줌마가 되고 있나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정화는 "6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마 태웅이는 100일도 되기 전이었을 것이다"라며 "태웅이가 지온이를 볼 때마다 `아빠가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겠구나`라고 생각하며 아버지 생각이 자꾸 난다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엄정화는 "지온이 아빠이기 기전에 나에게는 막내 동생이다. 애처로울 때가 있다"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문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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