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힐러리, 美대선 출마 공식선언…클린턴家 vs 부시家 '리턴매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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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현지시간으로 12일 2016년 대선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2008년 대선에 이어 두 번째 대권 도전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캠페인의 핵심 슬로건으로 중산층 지원을 내걸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운용 기조와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11일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 "탁월한 국무장관이었고 나의 친구"라며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사실상 지지 의사를 보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 내 다른 잠재 후보들의 지지율이 높지 않아 클린턴 전 장관의 당내 경선은 2008년 때보다 수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이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도 조만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2016년 대선이 클린턴 전 장관과 부시 전 주지사의 대결이 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클린턴과 부시 가문이 24년 만에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되는 셈이다. 1992년 재선을 노리던 조지 부시 전 대통령(아버지 부시)은 당시로선 40대 정치 신예 빌 클린턴과 맞붙어 패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클린턴 전 장관은 캠페인의 핵심 슬로건으로 중산층 지원을 내걸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운용 기조와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11일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 "탁월한 국무장관이었고 나의 친구"라며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사실상 지지 의사를 보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 내 다른 잠재 후보들의 지지율이 높지 않아 클린턴 전 장관의 당내 경선은 2008년 때보다 수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이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도 조만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2016년 대선이 클린턴 전 장관과 부시 전 주지사의 대결이 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클린턴과 부시 가문이 24년 만에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되는 셈이다. 1992년 재선을 노리던 조지 부시 전 대통령(아버지 부시)은 당시로선 40대 정치 신예 빌 클린턴과 맞붙어 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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