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00 시대]김승현 유안타證 팀장 "외국인이 증시 상승 이끌 것…증권·건설株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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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유안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4일 "증시 상승의 주요 주체는 외국인이 될 것"이라며 "유럽과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어 외국인 자금 유입에 긍정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기관의 펀드 환매 물량이 2000선을 넘은 이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과거와 비교해 강도는 약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2100선 안착에 성공한다면 유출에서 유입으로 자금 흐름이 달라질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기관 수급과 관련해서 중요한 변수인 금리의 저점도 확인되고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 이미 금리 바닥이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2분기 중 추가적인 인하가 있을 경우엔 더욱 긍정적일 것"이라고 했다.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이어진다면 증시 여건은 더욱 좋아지지만, 이미 바닥을 확인하고 있는 상태라 현재 수준의 동결 기조가 이어지더라도 채권형 펀드에서 주식형 펀드로 자금 이동이 빠르게 이어질 것이라는 게 김 팀장의 전망이다.
상승 추세에서 유망한 관심업종으로 김 팀장은 "많이 오른 감이 있지만 여전히 금리 저점에 대한 기대로 상승 중인 증권과 건설이 유망할 것"이라며 "유가의 바닥 확인에 따라 정유, 화학도 상승세를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상반기까지는 증시의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지만 미국 금리 인상과 관련한 이슈가 부각되는 9월을 앞두고 3분기 경에는 조정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국내 증시의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요인으로 김 팀장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중국 증시의 단기 변동성이 커질 경우에는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미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상황이 이어지면 9월 금리 인상 기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어 증시엔 부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김 팀장은 "기관의 펀드 환매 물량이 2000선을 넘은 이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과거와 비교해 강도는 약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2100선 안착에 성공한다면 유출에서 유입으로 자금 흐름이 달라질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기관 수급과 관련해서 중요한 변수인 금리의 저점도 확인되고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 이미 금리 바닥이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2분기 중 추가적인 인하가 있을 경우엔 더욱 긍정적일 것"이라고 했다.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이어진다면 증시 여건은 더욱 좋아지지만, 이미 바닥을 확인하고 있는 상태라 현재 수준의 동결 기조가 이어지더라도 채권형 펀드에서 주식형 펀드로 자금 이동이 빠르게 이어질 것이라는 게 김 팀장의 전망이다.
상승 추세에서 유망한 관심업종으로 김 팀장은 "많이 오른 감이 있지만 여전히 금리 저점에 대한 기대로 상승 중인 증권과 건설이 유망할 것"이라며 "유가의 바닥 확인에 따라 정유, 화학도 상승세를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상반기까지는 증시의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지만 미국 금리 인상과 관련한 이슈가 부각되는 9월을 앞두고 3분기 경에는 조정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국내 증시의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요인으로 김 팀장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중국 증시의 단기 변동성이 커질 경우에는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미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상황이 이어지면 9월 금리 인상 기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어 증시엔 부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