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 진연수 기자
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 진연수 기자
심재명 명필름 대표가 개그맨 장동민의 여성 비하 발언을 언급했다.

심 대표는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성을 모욕하고 비하하고 혐오하는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예능인들 반드시 퇴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끔찍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최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장동민의 여성 비하 발언을 겨냥한 것.

앞서 장동민은 지난해 8월 동료 개그맨 유상무, 유세윤과 함께 진행한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심한 욕설과 함께 여성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여자들은 멍청해서 남자한테 안돼. 머리가", "X같은 X" 등 과격한 발언은 물론, 자신의 스타일리스트가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잘못을 지적해도 웃고 넘긴다며 "XXX 망치로 치고 싶다", "XXX 내장을 부모한테 택배로 보낸 다음에 먹게 하고 싶다" 등의 폭언을 했다.

이에 장동민은 최근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하차할 뜻을 밝혔다.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유재석 등 멤버들과 내부 회의를 거친 뒤 장동민의 최종 하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장동민의 결단을 수용하는 것으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