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연대기' 박서준 첫 액션 연기 소감…"집에 가서 보니 피멍이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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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연대기' 박서준 / 사진 = 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1504/03.9817641.1.jpg)
배우 박서준이 영화 '악의 연대기'(감독 백운학)으로 스크린 데뷔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박서준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악의 연대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작품을 찍을 때는 다른 시나리오는 잘 안 보는 편인데, 이 작품은 무심결에 한 장 봤다가 끝까지 봐 버렸다"며 영화 출연을 결심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이어 박서준은 "백운학 감독님이 저에 대해 잘 모르시니까 오디션을 몇 번이나 봤다. 그래서인지 심리적으로 굉장히 어려웠다. 너무 하고 싶은데 그 과정이 순탄치 않았기 때문이었다"라며 스크린 데뷔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서준은 이날 처음 액션신을 촬영한 소감도 밝혔다.
함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마동석은 "박서준은 액션 연기를 처음하는 것인데도 센스 있게 잘 하더라"라고 칭찬했고, 이에 박서준은 "나는 체형이 얇고 긴 편이다. 화면에서 보면 굉장히 너덜너덜해 보일 때가 있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서준은 "내가 액션 연기하는 나를 보면서 집중이 되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다. 촬영을 할 때는 긴장을 많이 하기 때문에 아픈 곳이 없었다. 그런데 액션 촬영을 한 후 집에 가니까 피멍이 잔뜩 들었더라. 그만큼 요령이 없구나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악의 연대기'는 특급 승진을 앞둔 최반장(손현주 분)이 의문의 괴한에게 납치를 당한 후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발적 살인을 저지른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5월14일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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