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올 들어 부산을 찾은 러시아 의료관광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올해 1분기 부산을 방문한 러시아 의료관광객은 1500명으로 추산된다고 13일 발표했다. ▶본지 3월31일자 A31면 참조

러시아 의료관광객은 2013년 4770명에서 지난해 8000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올해 분기마다 2500명의 러시아 의료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는 루블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