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벌 유동성 확대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바이 코리아`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이번달 들어서도 국내 주식과 채권을 연일 쓸어담는 모습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적으로 넘쳐 흐르는 유동성이 우리나라로 급속도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는 2조9천억원에 달해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계 자금이 1조2천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스위스와 영국 등 유럽계 자금도 전달보다 두 배 넘게 들어왔습니다.



<인터뷰> 유진혁 금융감독원 팀장

"외국인 자금이 갈 곳을 찾고 있다..우리나라 시장을 좋게 평가하고 있고 대외악재가 없는 상태에서 우호적인 평가를 받아 많이 들어온 것."



이에 따라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은 452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를 넘어섰습니다.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 현상은 이번달 들어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이번달 1일부터 10일까지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5천5백억원 순매수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국내 현물 채권을 3조원 정도 사들였는 데, 지난달 전체 순매수 규모를 불과 10일만에 넘어설 정도로 속도도 빠릅니다.



한국은행은 국내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채권 투자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유동성 확대와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 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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