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이 '여성 비하' 파문에 MBC TV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하차했다.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4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식스맨 후보의 자리를 내려놓기로 결정하고 제작진들에게 관련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소속사를 통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제 바람과 욕심이 무한도전과 무한도전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미약하나마 후보 사퇴를 통해 제 잘못에 대한 뉘우치는 마음을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전하며,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동민은 지난해 8월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던 중 저속한 표현으로 여성을 비하한 사실이 최근 다시 불거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그의 과거 발언이 다시 수면 위로 등장한 것은 그가 '무한도전'의 '식스맨 프로젝트'로 새삼 주목받으면서다. '무한도전'은 현재 6번째 멤버를 추가로 영입하는 프로젝트를 인기리에 진행하고 있으며 장동민이 최시원, 홍진경, 강균성, 광희와 함께 후보로 경합 중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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