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카셰어링업체 그린카와 손잡고 다음달 12일까지 서울 시내 50곳에서 신형 투싼을 유류비 정도만 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카셰어링(car-sharing·나눔카)이란 공영주차장 등에 차량을 배치해 놓고 회원이 스마트폰으로 이를 자유롭게 예약·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 시간과 거리에 따라 일정 금액을 과금한다. 현재 카셰어링 인구는 20~30대를 중심으로 7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중 투싼 이용자는 ㎞당 180원의 유류비와 통행료만 내면 된다. 이용 희망자는 그린카 회원에 가입하고 인근 무인대여소 ‘그린존’에 배치된 투싼을 예약·이용한 뒤 그 자리에 반납하면 된다. 현대차와 그린카는 체험 후 우수 체험기를 작성한 고객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 기프티콘 등 경품을 증정한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