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용기 전문생산업체인 이엔케이(대표 변성우)는 15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세계적 수처리업체인 스위스 오조니아그룹과 ‘밸러스터 탱크 처리장치 공동개발과 관련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엔케이는 부산 지사동 지사과학단지 7만여㎡ 부지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용가스 보관용기와 운송 분야에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이엔케이는 향후 오조니아와 함께 지사과학단지 내 물류센터 및 공장을 아시아 거점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센터와 생산시설 확장 및 협력사업을 통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100명 이상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변성우 대표는 “투자 유치는 이엔케이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밸러스터 탱크 처리장치를 공동 개발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