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오후 6시34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162편(A320기)이 오후 8시05분 히로시마 공항에 도착 예정이었으나 착륙 과정에서 미끄러졌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74명, 승무원 7명이 타고 있었다. 앞서 교도통신은 이 사고로 23명이 경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 측은 외상을 입은 승객은 없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은 모두 청사에서 대기 중"이라며 "외상을 보이는 승객은 없으나 7명의 승객이 병원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사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아시아나항공이 현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