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커피] 年 1억4000만캔 팔리는 원두 캔커피 메가브랜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롯데칠성음료 '칸타타'
롯데칠성음료가 프리미엄급 원두캔커피로 2007년 4월 출시한 ‘칸타타’가 연매출 1000억원대를 올리며 국내 대표 커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칸타타 RTD(ready to drink)는 연평균 30%에 달하는 고성장세를 이어가 지난 한 해 1200억원어치가 팔렸다. 프리미엄급 원두캔커피(RTD) 시장 점유율이 50%(시장조사기관 AC닐슨 2014년 조사 기준)로 부동의 1위다.
메가브랜드로 성장한 칸타타의 작년 판매량은 1억4000만캔이다.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여덟 번 이상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위로 일렬로 쌓으면 에베레스트산 높이(8848m)의 1614배다.
전문점의 절반 수준 가격에 아라비카 고급 원두로 만든 커피를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좌우하는 원두 선정을 비롯해 로스팅 분쇄 추출 과정에서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커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담아낸 정통 원두커피’라는 콘셉트로 에티오피아 모카시다모, 콜롬비아 슈프리모, 브라질 산토스 등 세계 유명 산지의 아라비카종 원두만을 사용한 점이 주효했다. 1차 중온 추출, 2차 고온 추출을 통한 ‘더블 드립’ 방식으로 원두의 깊고 그윽한 맛과 향을 지킨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또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내용물 보호가 뛰어나고 휴대가 편리하면서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NB캔(new bottle 캔·페트와 캔의 장점을 합친 새로운 재질의 캔)을 업계 최초로 사용한 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칸타타 NB캔은 온장고 보관이 가능해 겨울에도 여름철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배경이 되고 있다.
제품 종류도 ‘프리미엄 라떼’, ‘아메리카노’, ‘카라멜 마키아토’와 저온추출방식의 ‘더치블랙’ 등 4종으로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칸타타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대용량 무균페트 커피, 파우치 커피 등 다양한 용기의 커피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또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대회인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을 4회째 개최하며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메가브랜드로 성장한 칸타타의 작년 판매량은 1억4000만캔이다.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여덟 번 이상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위로 일렬로 쌓으면 에베레스트산 높이(8848m)의 1614배다.
전문점의 절반 수준 가격에 아라비카 고급 원두로 만든 커피를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좌우하는 원두 선정을 비롯해 로스팅 분쇄 추출 과정에서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커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담아낸 정통 원두커피’라는 콘셉트로 에티오피아 모카시다모, 콜롬비아 슈프리모, 브라질 산토스 등 세계 유명 산지의 아라비카종 원두만을 사용한 점이 주효했다. 1차 중온 추출, 2차 고온 추출을 통한 ‘더블 드립’ 방식으로 원두의 깊고 그윽한 맛과 향을 지킨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또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내용물 보호가 뛰어나고 휴대가 편리하면서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NB캔(new bottle 캔·페트와 캔의 장점을 합친 새로운 재질의 캔)을 업계 최초로 사용한 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칸타타 NB캔은 온장고 보관이 가능해 겨울에도 여름철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배경이 되고 있다.
제품 종류도 ‘프리미엄 라떼’, ‘아메리카노’, ‘카라멜 마키아토’와 저온추출방식의 ‘더치블랙’ 등 4종으로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칸타타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대용량 무균페트 커피, 파우치 커피 등 다양한 용기의 커피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또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대회인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을 4회째 개최하며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