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0원 부근에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3.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1.10원)를 감안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098.60원보다 3.80원 올랐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1100원선에서 고점 매도 물량이 대기할 수 있다"며 "이날 미국 소매판매와 물가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장중 엔화 및 유로화 하방 변동성 여부를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097~110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