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씨엘, 근소한 차이로 미국 타임  '영향력있는 100인' 2위 올라
그룹 투애니원(2NE1)의 씨엘이 레이디 가가, 리한나 등 쟁쟁한 세계적 가수들을 제치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타임 100)에서 2위에 올랐다.

타임은 지난 24일 자사 홈페이지에서 158명의 사회 유명인사를 후보로 선정하고,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95%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씨엘은 근소한 차로 6.9%로 2위를 기록했다.

타임은 “씨엘은 저스틴 비버와 칼리 레이 젭슨을 발굴한 유명 프로듀서 스쿠터 브라운과 함께 미국 데뷔를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14일 최종 발표된 투표 결과 레이디 가가(2.6%), 리한나(1.9%), 테일러 스위프트(1.8%), 엠마왓슨(1.8%)이 씨엘 뒤를 이었다. 세계적인 불교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지난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파키스탄의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각각 1.7%, 1.6%로 7,8위를 차지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내외는 11, 12위에 그쳤다.

타임은 2004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하고 있다.

한경닷컴 임지혜 인턴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