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토요일 밤 10시 첫방송될 SBS 특별기획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박유미, 연출 박용순)에서 개성파 배우 김갑수가, 변호사로서는 대성공 했으나 결혼에는 실패한, 홀아비 로펌 오너 봉인재로 분한다 .

봉인재는 척희를 연모하는 민규(심형탁 분)의 아버지이자, 척희의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그는 너무나 사랑한 첫 부인 민규 엄마를 교통사고로 잃고, “사랑이 뭐 별거냐?”라는 지친 심정으로 재혼했으나 이혼했다.

일에서는 철저하고 냉정하지만, 엄마 없는 민규와 민서에게 만은 한없이 애틋한 아버지이다. 다행히 아들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법조인 집안의 대는 무리없이 이어질 전망이지만, 아들 민규가 내로라하는 집안을 거부하고 말도 안되는 여자 고척희를 좋아한단다. 꼭 자신처럼 말이다.

제작진은 “김갑수 씨의 로펌 오너로의 변신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며 “강렬한 에너지로 드라마의 중심을 잡아주고 계신다. 겉은 차갑고 속은 따뜻한 봉인재는 바로 김갑수 씨 본인 아니겠냐?”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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