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웹툰, 12억 중국 독자 공략…연내 일본·미국 진출
다음카카오는 14일 다음 웹툰 작품 40여편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다음 웹툰은 중국 현지 인터넷·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4곳에 작품들을 선보인다. 중국 대표 포털 사이트인 텐센트의 '큐큐닷컴'을 비롯해 중국 최초의 만화 사이트인 'U17(요유치)', 차이나모바일의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열독기지', 웹툰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미람만화 앱' 등을 통해 다음 웹툰을 즐길 수 있다.

다음 웹툰은 중국 시장 진출에 이어 일본과 미국 시장 공략도 가속화될 예정이다. 올해 미국 현지 콘텐츠 업체와 제휴를 확대하는 데 이어 2분기 일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는 설명이다.

박정서 다음 웹툰 서비스 총괄은 "탄탄한 구성과 강력한 스토리의 힘으로 콘텐츠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다음 웹툰 작품들은 해외 시장에서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며 "이번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연재 플랫폼 및 진출국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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