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스트 패취는 TDDS(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경피약물 전달체계) 기술을 통해 우수한 소염진통 약물 피록시캄을 48시간 동안 동일한 농도로 아픈 무릎에 직접 전달한다. 먹는 약과 비교해 우수한 성분의 약물을 환부인 무릎 관절에만 전달하고, 혈액에서의 약물 농도는 줄여 위장 및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트라스트 패취는 오래 붙어 있으면서도 피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신축성이 좋은 의료용 폴리우레탄을 사용했다. 특유의 타원형 콤팩트 모양도 움직임이 많은 무릎 관절을 위한 고민의 결과물이다.
초기에는 ‘무릎 시장에만 국한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무릎 관절염 시장이 전체 관절염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무릎 시장’만 공략해도 관절염 치료제 1위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이런 확신은 광고 횟수가 거듭될수록 강해졌고 관절염 환자들에게도 큰 공감과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