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학이 되면 부모와 함께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청소년을 보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성형이라는 것에 대해 보편화 되어 있어 많은 학생들이 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돌아갔을 때 친구들에게 예뻐진 얼굴을 보여주고 싶어하기 때문에 수술을 결심한다.





청소년기는 자아 정체성이 완전하게 확립되지 않은 상태이고 미적 가치관 역시도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들은 대부분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나 연예인의 외모를 닮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으며 자신의 외모중 마음에 들지 않는 부위에 과도하게 직찹하는 경향이 있다. DK성형외과 한동균 수석원장의 말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러한 외모 형태는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미디어의 사회적 영향이라고 일축해 왔다.



또한 수석원장은 청소년의 성형에 관한 상담을 하는 전문의나 다른 분야의 의사라 할지라도 청소년의 심리 상태를 잘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





즉 남의 눈에는 별것이 아닌 듯이 보이는 부분이라 할지라도 본인은 대단한 기형이나 되는 듯 심각하게 고민하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 청소년 성형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나이에 있음을 주시해야 한다.

“재는 눈만 고치면 나무랄 데가 없을 텐데….”라든지 짝눈, 들창코 등의 용모를 꼬집어 붙인 별명은 청소년 자신에게는 더 없는 고민거리가 된다는 것을 주위에서는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가볍게 넘기는 수가 많다. 이렇게 예민한 반응을 계속 방치할 경우에 그 청소년은 마음의 병마저 얻게 되는 것이다.





Dk성형외과의 한동균 수석원장에 의하면 상담 못지않게 수술방법의 선택 또한 중요하다. 예를 들어 흔한 쌍꺼플 수술만 해도 청소년 연령에서 눈 주위가 다소 통통하다고 해서 눈 주위의 지방질을 제거하면 20대가 지나면서 지나친 함몰을 초래하게 된다. 결국 얼굴과 나이가 적합한 모양이 되게끔 각별한 주위가 필요하며 어리고 청순한 얼굴에 완숙한 눈만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한 수술이 아니라는 점이다.





또 최근 증가하는 안면성형술도 청소년이라는 연령을 감안해야 함은 마찬가지이다. 안면성형술은 간단하게는 턱뼈의 조정부터 크게는 얼굴 뼈 전체를 조정하는 수술로 수술 그 자체가 심각한 결정이므로 이 방면 전문가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성형수술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청소년의 시기가 수술의 적기로 생각되고 있다.





선천적 기형이나 어릴 때의 손상으로 인한 변형들을 이시기에 적절히 치료함으로써 사회에 첫발을 내딛거나 대학이라는 첫 사회 생활에 적응하도록 도와 정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동균 수석원장은 일부 성형외과에서 실시하는 혜택을 쫓기보다는 성형수술을 받기전에 전문의 병원 여부와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만이 의료사고와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며 청소년기인 만큼 무리한 성형수술은 권장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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