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1% 넘게 오르며 700선에 근접한 15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은 대부분 활짝 웃었다. 참가자 10명 중 9명의 수익률이 전날보다 개선됐다.

전날 급락했던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1.38% 반등, 700선 고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코스피지수는 1분기 실적 발표 시기를 앞두고 나흘째 상승, 2100선에 안착했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반포PWM센터장은 이날 4%가 훌쩍 넘는 수익을 챙기면서 그동안의 침묵을 깼다. 누적수익률은 20.16%로 회복됐다.

포트폴리오 비중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한빛소프트(8.04%)가 크게 오른 게 주효했다. 오킨스전자(5.88%)와 스맥(3.37%) 등도 오르며 수익률 개선을 거들었다.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은 기존 보유 종목인 풀무원(4.77%)과 네오팜(2.67%) 등이 오른 덕에 3% 가까운 수익을 챙겼다. 누적수익률도 45.30%로 상승했다.

구창모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압구정본부지점장도 2% 이상의 수익을 기록, 누적수익률을 42.15%로 끌어올렸다.

구 지점장은 이날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시도했다. 그 동안 '효자' 종목 역할을 해왔던 인트론바이오(10.30%)를 전량 매도해 1100여만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대신 시공테크(3.20%)을 추가 매수해 보유 비중을 늘렸다.

반면 박상용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상무는 에스텍파마(-3.89%) 등이 하락한 탓에 홀로 2%가량의 손실을 입었다. 누적수익률은 27.85%로 뒷걸음질쳤다. 박 상무는 하츠(-0.79%)를 전량 매도, 250여만원의 수익을 챙기는 한편 SK케미칼(2.64%)를 신규 매수했다.

올해 1월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