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중국여성전국대표대회 전 대표가 이끄는 中신세통제약,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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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4월15일 오후 3시23분
중국 하이난성 제약업체인 해남신세통제약(海南新世通製藥)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한국에서 기업공개(IPO)에 도전하는 해외 기업은 총 19개로 늘어났다.
한국거래소는 15일 신세통제약이 신한금융투자와 상장 주관사 계약을 맺고 한국 주식시장에서 IPO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를 받은 뒤 내년 상반기에 상장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설립된 신세통제약은 휴양지로 유명한 하이난성 국가하이테크산업개발지구에 공장을 두고 하이난성에서 자라는 약초를 기반으로 위장약, 비염치료제 등 다양한 약품을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은 187억원으로 전년 대비 32.0%,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34.5% 늘었다.
이 회사는 중국 증시 상장도 고려했지만 한국의 제약사 및 화장품 업체들과 사업 제휴를 위해 한국 상장으로 선회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57.3%를 보유한 차이룬 회장이다. 그는 지난해 중국경제인물회의에서 ‘중국 10대 우수 여성’에 오른 중국의 대표적인 여성 경제인이다. 2008년 중국여성전국대표대회 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현재 주관사 계약을 맺은 19개 해외 기업 가운데 5~6곳이 한국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중 차이나크리스탈, 컨텐츠미디어, 헝셩 등이 가장 먼저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기열/정소람 기자 philos@hankyung.com
중국 하이난성 제약업체인 해남신세통제약(海南新世通製藥)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한국에서 기업공개(IPO)에 도전하는 해외 기업은 총 19개로 늘어났다.
한국거래소는 15일 신세통제약이 신한금융투자와 상장 주관사 계약을 맺고 한국 주식시장에서 IPO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를 받은 뒤 내년 상반기에 상장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설립된 신세통제약은 휴양지로 유명한 하이난성 국가하이테크산업개발지구에 공장을 두고 하이난성에서 자라는 약초를 기반으로 위장약, 비염치료제 등 다양한 약품을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은 187억원으로 전년 대비 32.0%,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34.5% 늘었다.
이 회사는 중국 증시 상장도 고려했지만 한국의 제약사 및 화장품 업체들과 사업 제휴를 위해 한국 상장으로 선회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57.3%를 보유한 차이룬 회장이다. 그는 지난해 중국경제인물회의에서 ‘중국 10대 우수 여성’에 오른 중국의 대표적인 여성 경제인이다. 2008년 중국여성전국대표대회 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현재 주관사 계약을 맺은 19개 해외 기업 가운데 5~6곳이 한국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중 차이나크리스탈, 컨텐츠미디어, 헝셩 등이 가장 먼저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기열/정소람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