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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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컴백 지누션' '지누션' '원타임'

11년만에 컴백한 지누션이 음원차트 1위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인 가운데, 같은 YG소속 가수 원타임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누션은 15일 자정 YG 공식 블로그와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한 번 더 말해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공동 작사, 작곡에 참여한 지누션의 '한 번 더 말해줘'는 90년대 감성에 최신 사운드가 입혀진 뉴디스코 장르의 곡이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에는 1990년대 복장을 한 지누션이 유재석, 서장훈, 슈, 하하. 김현정, DJ DOC 등 스타카메오들과 함께 흥겹게 어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누션의 컴백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이자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누렸던 원타임의 컴백 소식을 기다리는 팬들 역시 늘고 있다.

이에 지난 2012년 송백경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긴 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송백경은 "측은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왜 음반 또 안 내세요?' 이렇게 물어보면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저 잘 먹고 잘 살고 있는데 헐벗고 굶주리며 살고 있지 않는데. 대세를 알고 분수를 알면 컴백이라는거 그리 쉽게 호락호락할 수 있는게 아님"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송백경은 "옛날의 영화를 못잊어 재결성하는 그룹들 보면 마음속으로 파이팅 외쳐주다가도 왠지 한편으로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잘만하면 좋은데 대게는 그냥 조금 큰 사이즈의 팬미팅에서 끝나는 경우가 더러 있는 듯"이라며 개인적인 생각을 전했다.

한편, 원타임(1TYM)은 YG 엔터테인먼트에서 킵식스와 지누션에 이어 본격적으로 기획해서 내놓은 세 번째 그룹으로 1998년에 데뷔했다. 멤버는 리더 테디와 오진환, 송백경, 대니로 이루어져 있다. 2005년 11월 발매한 5집 활동을 마지막으로 활동이 중지됐지만, 2012년 9월 대니는 인터뷰에서 "1TYM은 현재 무언가를 계획 중이지는 않으나 해체한 것은 아니므로 재결합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혀, 재결합의 여지를 약간이나마 남겨두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