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은 현재 정신장애, 뇌병변장애, 지체장애 등을 가진 8명의 중증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율촌은 장애 유형에 따라 적절하게 일을 주고 지속적인 관리로 회사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직무를 새로 개발하려는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 초기에는 청소 위주 업무를 맡겼다가 점차 범위를 확대해 복사, 우편물 분류 및 발송, FAX 수신, 사내 우편물 메신저 등으로 맡는 일의 범위를 넓혔다. 우 대표는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는 단지 먹고살기 위한 게 아니라 경제 활동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선다는 의미가 있다”며 “율촌은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과 복지 향상에 힘써 로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