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최근 신설된 그룹 대외협력단 산하 직속기구로 부산센터(가칭)를 만들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롯데그룹이 지역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별도의 기구를 만든 것은 처음이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부산에 개소한 창조경제혁신센터 파트너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외협력단 산하 기구를 설치해 지역 상생과 함께 이미지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센터는 부산지역의 백화점(부산본점 광복점 동래점 센텀시티점 등 4개점)과 아울렛(김해장유아울렛 롯데몰동부산점), 롯데마트, 롯데호텔부산, 롯데자이언츠, 롯데건설 등 관계사의 홍보와 대외협력사업을 조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관계사들은 자체 홍보팀이 역할을 하고 부산센터는 이들 관계사 간의 역할 조정 등 총괄 업무를 담당한다. 부장급이 센터장을 맡고 직원 4명이 상주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