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반기문 총장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주장을 일축하면서 "국내 정치에 관심이 없고 (사무총장 일로 바빠) 그럴 여력도 없다"고 밝혔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 전 자신에 대한 수사가 반기문 총장과의 관계 탓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남기면서 이른바 '반기문 대망론'이 다시 회자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기문 총장은 "'충청포럼' 등 공식 석상에서 (성완종 전 회장을) 본 적이 있고 알고 있지만, 특별한 관계는 아니다"면서 "이번 사안은 나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기문 총장 측은 지난해 11월에도 국내에서 이른바 '반기문 대망론'이 퍼지자 공식 자료까지 배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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