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17일 기준) 국내 및 해외 주식형 펀드는 각각 3.75%, 2.92% 수익률을 올렸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뚫고 올라가면서 코스피200인덱스펀드와 기타인덱스펀드는 각각 3.84%, 4.7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3.47%), 배당주펀드(3.58%) 등도 3% 넘는 수익을 거두면서 선전했다.

자산 규모 5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국내 일반주식형 펀드 127개 모두 플러스 수익을 냈다.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2C’(5.63%) ‘삼성우량주장기B5’(5.05%) 등이 5% 넘는 수익률로 각각 1, 2위에 올랐다. ‘삼성마이베스트1A’(4.97%) ‘동부진주찾기1C5’(4.85%) 등의 수익률 상승폭도 두드러졌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선 중국펀드(4.5%)와 러시아펀드(4.30%)의 수익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일본펀드(-0.01%)와 인도펀드(-0.46%)는 글로벌 증시 랠리에 동참하지 못하고 소폭 손실을 냈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해외 주식형 펀드 80개 중 5개를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거뒀다.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A’(17.95%)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1A’(17.64%) 등은 한 주 새 18% 가까운 수익을 내며 최상위권에 올랐다.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1C-A’(-0.67%) ‘블랙록월드광업주(H)A’(-0.54%) 등은 소폭 마이너스 수익률로 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