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헌추진국민연대 전국대표자회의’에서 “이번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역대 정부의 부패는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 임기 내에 반드시 개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덩어리가 큰 부패는 권력구조의 변화가 없으면 드러나거나 처벌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도 이 의원은 “당이 개헌을 적극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